KGC인삼공사의 프리미엄 환(丸) 제품 ‘황진단 천(天)’이 2030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정관장 황진단 천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8% 늘었다. 고물가에도 프리미엄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젊은 층의 신규 유입이 두드러진다.
‘황진단’의 20·30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했다. 황진단보다 가격이 두 배 이상 높은 초고가 제품인 황진단 천의 20·30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가량 늘었다. 30~34세 고객 매출은 전년 대비 199% 이상 증가했다. 황진단보다 황진단 천의 매출 증가 폭이 더 컸다.
황진단은 ‘황제에게 바치는 진귀한 환’이라는 의미를 담은 제품이다. 2012년 출시 후 누적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며 프리미엄 환 제품 시장을 이끌고 있다.
황진단은 정관장 홍삼과 귀한 전통 원료들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6년근 인삼 중에서도 상위 2%에 해당하는 지삼에 녹용, 창당귀, 산수유, 상황버섯 등 귀한 재료를 더했다.
황진단 천은 ‘하늘이 내려준 홍삼’이라고 불린다. 엄격하게 선별된 상위 0.5% 수준의 최고급 홍삼인 천삼에 녹용 중 상급 부위인 분골, 로얄젤리, 상황버섯 등을 더해 빚어낸 최상급 프리미엄 제품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스몰 럭셔리 트렌드로 정관장의 프리미엄 라인인 황진단 제품이 M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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