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뉴질랜드는 10월 28일부터 인천-오클랜드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다.
직항편은 2025년 3월 29일까지 월·목·토요일마다 주 3회 운항한다. 130여 회의 동계 시즌 항공편 운항을 통해 공급되는 좌석은 약 4만 개다.
탑승객은 오클랜드에서 에어뉴질랜드의 국내선 연결편을 통해 뉴질랜드 내 20개 도시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하면 남섬의 대표적인 관광지 퀸스타운, '와인 성지' 말보로, 해안 휴양지 베이 오브 아일랜즈 등 한국 관광객에게 인기 높은 여행지에도 쉽게 닿을 수 있다.
해당 노선은 화물 운송에서도 중요성을 띤다. 앞선 동계시즌 운항을 통해 2000톤 이상의 화물을 운송했다. 이를 통해 아보카도, 블루베리, 양고기 등 뉴질랜드의 신선한 농축산물을 수출한 바 있다.
에어뉴질랜드의 최고 고객·영업책임자(CCSO) 리앤 제라티는 "지난해 같은 기간 해당 노선 이용자의 60%가 한국 승객이었다. 이는 뉴질랜드가 한국 고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여행지라는 증거"라며 "직항편 재개를 통해 양국 간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총리 크리스토퍼 럭슨은 “한국은 뉴질랜드에서 6번째로 큰 인바운드 관광 및 무역 시장이다. 이번 동계 시즌에 더 많은 항공편이 추가되어 한국과 뉴질랜드 간의 연결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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