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 건설·K-2 후적지 개발…대구시, 군인공제회와 손잡았다

입력 2024-09-04 18:29   수정 2024-09-05 00:48

대구시가 역점 사업인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과 기존 대구국제공항 부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국내 대표 기관투자가로 꼽히는 군인공제회를 끌어들였다.

대구시는 4일 산격청사에서 군인공제회(이사장 정재관)와 TK신공항 건설 및 K-2후적지 개발 프로젝트 등의 부동산 개발 및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인공제회는 군인과 군무원의 복지기금 성격으로 1984년 설립됐다. 작년 말 기준 회원 수 21만 명, 자산 17조6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기관이다.

군인공제회는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 외에도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투자 경험이 많은 기관투자가로 꼽힌다. 그동안 아파트 3만7000가구를 공급했고, 2027년까지 3000가구의 회원 아파트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군인공제회가 K-2(대구국제공항 및 공군 제15전투비행단) 후적지 개발에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TK신공항 건설과 K-2후적지 개발사업은 국군 전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했다.

대구시는 다른 부동산 개발사업자의 투자 참여를 위해 투자 유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앞으로 군인공제회가 TK신공항 및 K-2후적지에 대한 부동산 개발과 금융지원 등 투자 유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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