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온 자진상폐…스카이레이크 지분 95% 넘게 확보

입력 2024-09-04 18:16  

이 기사는 09월 04일 18:1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사 비즈니스온을 공개매수해 지분율을 95% 이상으로 늘렸다. 비즈니스온은 조만간 자진 상장폐지에 착수한다.

비즈니스온은 3일 스카이레이크가 공개매수하기로 한 657만9452주 중 86%인 562만8203주가 응모됐다고 공시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응모된 물량을 모두 매수할 계획이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만5849원으로 전체 인수 규모는 총 892억138만원이다. 지분 인수를 모두 마치면 스카이레이크의 지분율은 95.41%까지 오르게 된다.

스카이레이크는 지난 8월 기존 최대주주인 프랙시스캐피탈 경영권 지분 70.65%를 2545억원에 확보했다. 이후 자사주를 제외한 잔여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공개매수를 추진했다.

스카이레이크는 나머지 지분에 대해선 현금 교부 방식의 포괄적 주식 교환 절차를 진행하고 상장폐지에 나설 계획이다. 현행 규정상 최대주주가 자사주를 제외한 주식 95% 이상을 보유하면 나머지 주주의 동의 없이도 자발적 상장폐지를 진행할 수 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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