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1번지' 경남, 유럽 진출 정조준

입력 2024-09-05 19:29   수정 2024-09-06 00:24

경상남도가 폴란드 최대 방산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체코와 폴란드를 방문 중인 경남대표단은 ‘2024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서 도내 방산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매티스, 에어로매스터, 경도, 영풍전자, 우리에이치큐 등 5개 도내 중소기업은 폴란드 튀르키예 독일 등 6개 방위산업 기업과 기술이전 및 현지 공동생산 등의 수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는 이를 통해 향후 3800만달러(약 500억원) 규모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경남 주력산업인 원전과 방산의 해외 네트워크와 외교 채널을 구축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유력 기업의 투자 유치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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