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찬사 받은 김예지 "그냥 돈 많은 아저씨"

입력 2024-09-05 09:22   수정 2024-09-05 09:23

남다른 카리스마로 2024 파리올림픽의 스타로 떠오른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2)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칭찬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예지는 "머스크도 극찬했는데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실감을 못 하다가 휴게서, 카페, 밥을 먹으러 갈 때 알아봐 주시면 실감한다. 평소엔 훈련만 해서 실감을 못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예지는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후 과거 경기 출전 영상까지 화제가 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예지는 모자를 거꾸로 쓴 채 총을 쏘고 차가운 표정으로 표적지를 확인했다.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웠음에도 쿨한 표정을 유지해 세계 네티즌들로부터 '여전사 같다'는 찬사를 받았다.

일론 머스크도 엑스를 통해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고 적었다. 잠시 후에는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며 거들었다.


유재석이 "댓글을 보고 기분이 어땠나"고 묻자 김예지는 "그냥 그랬다"고 답했다.

"일론 머스크를 어떻게 알고 있었느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김예지는 "그냥 돈 많은 아저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예지는 머스크의 댓글 이후 화제가 폭발한 것에 대해 "그 점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기억에 남는 댓글에 대해 김예지는 "가장 많이 남겨주시는 댓글은 '총 한번 쏴달라'는 거다. '우리 편이어서 다행이다' 이런 게 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김예지를 '올림픽 10대 스타'로 꼽기도 했다. 올림픽 이후의 삶에 대해 김예지는 "별다를 건 없다. 스케줄에 토크쇼에 나온다거나 화보 촬영하는 거 외엔 다를 게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계속 사격을 할 거다. 에이전트와 계약을 한 이유는 사격을 좀 더 알리고 싶었을 뿐이다"고 소신을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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