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태조사는 한의 의료서비스의 수요와 이용 형태, 만족도 등을 파악하여 국가통계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만 19세 이상 국민 5000명과 한방 외래 및 입원서비스 이용자 2000명 등 총 7000명이다.
일반 국민 대상의 조사에서는 △한방의료이용 경험과 인식 △자녀의 한방의료 이용 실태 △한의약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이용 의향 등에 대해, 한의 의료기관 이용자에게는 의료 서비스 관련 문항을 포함하여 실시한다. 조사 방식은 직접 대면을 기본으로 하지만 필요에 따라 유치조사(설문지를 남겨두고 재방문하여 수거하는 방식) 등 비대면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신뢰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전문 자문위원 운영과 조사원 교육 및 모니터링 등 철저한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신제수 원장 직무대행은“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국민의 요구를 반영한 정책 개발의 중요한 근거자료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실태조사 결과는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실태조사 누리집에 내년 초 공개할 예정이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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