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대 아이돌 제이환' 박지환 "'강매강'에서도 내가 센터…페로몬 흘러나와"

입력 2024-09-05 12:02   수정 2024-09-05 12:03



'강매강' 박지환이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배우 박지환은 5일 서울 구로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 제작발표회에서 "저의 매력은 타고났다"며 "지나가면 10대부터 할머니까지 저를 쳐다본다"고 막강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환은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에 출연해 아이돌 '부캐' 제이환을 연기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이라는 타이틀의 '강매강'에서 박지환이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박지환은 "저에겐 페로몬이 나온다"며 "타고났다"고 자평했다. 이어 "저만의 향으로 제압하는 거라 제가 왜 매력 있는지 말할 수 없다"며 "스컹크도 아닌데 그런 게 흘러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하면서도 그런 장면이 나오는데, 그런 장면들이 저희 시리즈 안에서 자연스럽게 재밌는 얘기로 통한다"며 "저뿐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도 타고난 감각이나 매력이 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매강'은 '전국 최저 실적' 강력반이 어린이집으로 유배당한다는 코미디 수사 드라마마다. 잠입 수사 현장을 망쳐버린 오합지졸 멤버들 덕분에 반장은 배를 타고 가야 하는 섬으로 좌천되고, 사무실마저 망한 어린이집으로 이전한 후 새로운 반장이 부임하면서 뭔가 일이 풀리는 과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강매강'은 김동욱을 중심으로 탄탄한 연기력과 코믹력을 모두 탑재한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로 이어지는 믿고 보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박지환이 맡은 무중력은 송원서 강력 2반 베테랑 형사이자 직감으로 수사하는 마성의 불도저 형사다. 수사는 감과 주먹으로 한다는 말과 달리 똥촉 베테랑이다. 과거 K.O의 사나이로 불렸던 금메달리스트 복싱 국가대표 출신으로 불같은 핵주먹을 자랑한다. 산적 같은 외모와 달리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겉바속촉 마성의 카사노바로 활약하며 강력반의 수사에 기여한다.

한편 '강매강'은 오는 11일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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