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제의 미래, 스타기업 10개사 선정

입력 2024-09-05 14:52   수정 2024-09-05 14:53

대구광역시는 높은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미래신산업으로의 산업구조 혁신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2024년 신규 스타기업 3개사, Pre-스타기업 7개사를 선정하고, 5일 엑스코에서 지정서를 수여했다.

올해 신규 스타기업 선정을 위해 지난 5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스타기업에 19개사, Pre-스타기업에 40개사가 신청해 스타기업은 3.8:1, Pre-스타기업은 5.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기업 59개사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발표평가, 현장평가(대구형 유니콘 기업), 선정위원회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성장가능성, 사업수행 가능성, 지역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신규 스타기업은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씨엠에스(자동차 부품-스피커 그릴, 도어 스텝), ㈜엠에이텍(자동차 부품-힌지, 풀리, 브라켓), 도시형산업 분야의 ㈜굿유(병원 등 근무복)이며, 이들 기업의 2023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321억 원, 평균 근로자 수는 99명에 달한다.

신규 Pre-스타기업은 ABB산업 분야의 러닝비전(인공지능 활용 머신비전 결함 자동검사 시스템), 빅웨이브에이아이(빅데이터/인공지능 분석 서비스), 제이솔루션(소프트웨어-AI-X 통합 MES플랫폼), 푸딩(메타버스/다목적 인공지능 플랫폼), 로봇 분야의 이롭(수술협동로봇), 지오로봇(이동 로봇 및 로봇기술 응용제품), 헬스케어 분야의 ㈜글라우드(의료용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서비스)이다.

이들 기업의 2023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26억 원, 평균 근로자 수는 17명으로 나타났으며, 주식회사 글라우드, ㈜지오로봇은 기술력과 기업 가치가 우수한 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대구형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대구 스타기업은 100개사, Pre-스타기업은 140개사가 됐다. 선정기업은 기업 맞춤형 유형별 특성화 지원과 기술·경영 전문가 자문단의 컨설팅, 글로벌 IR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한 유형별 특성화 지원은 신사업도전형(R&D 과제 도전, 사업 재편), ESG상생형(ESG경영혁신, 기업간 상생협력), 매출점프형(기술 및 사업화 지원, 시장 확대), 투자유치형(상장 및 투자 촉진) 중에서 기업이 희망하는 유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업별 목표설정 및 체계적 성과관리를 통해 기업에 대한 밀착지원과 혁신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부터 시작한 대구광역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기술혁신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육성정책이다.

그동안 대구형 성장사다리 기업육성체계를 통해 스케일-업에 성공한 기업은 지난해 7개사를 포함해 총 237개사에 이른다. 대성하이텍, 한국피아이엠 등 총 14개사가 코스닥과 코넥스에 상장됐다.

또한, 스타기업은 2020~2022년간 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16.8%로 일반기업 12.3%에 비해 4.5%p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 경제는 지난 30년간 침체기를 털고 민선 8기 대구경제를 살리기 위해 5대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산업구조를 혁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오늘 선정된 스타기업들이 미래 성장 잠재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구 미래 100년을 위해 모두 함께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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