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일 "관계부처가 팹리스 기업을 중심으로 시스템 반도체 종합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년 팹리스 챌린지 시상식에서 "팹리스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원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팹리스 챌린지는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 및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과 국내 파운드리가 함께 성장하고 혁신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년 전부터 매년 개최된 행사다.
이번 챌린지는 삼성전자 파운드리만 참여하던 이전과 달리, 팹리스산업협회가 제안한 국내 모든 파운드리의 챌린지 참여 요청을 DB하이텍과 SK키파운드리가 받아들여 처음으로 국내 모든 파운드리가 참여했다. 선정 기업별 지원 예산도 최대 2억원으로 확대됐다.
국내 파운드리, 전문가 등과 공동으로 서류·발표 평가 등의 단계별 평가를 거쳐 아이씨티케이, 퀄리타스반도체, 트루픽셀, 이엠코어텍, 파워엘에스아이가 선정됐다.
오 장관은 “팹리스 챌린지를 통해 국내 파운드리는 예비 유니콘 팹리스 스타트업을 선점하고, 팹리스 스타트업은 신기술 반도체 개발을 가속화하여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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