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6일 금융감독원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선제적 사업재편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예경탁 은행장, 박수영 국회의원(부산 남구), 산업통상자원부 박성택 1차관, 금융감독원 이세훈 수석부원장, 한국자산관리공사 김서중 부사장, BNK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 IM뱅크 황병우 은행장, 전북은행 백종일 은행장, 광주은행 정일선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선제적 사업재편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은 정상기업의 자발적인 사업재편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 및 규제 완화 등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활력과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재편 금융협력 업무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지역기업 활성화 및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위해 협조한다.
BNK경남은행을 포함한 협약은행들은 수요기업 발굴ㆍ추천, 금융지원 상품 개발ㆍ홍보, 채권은행 신용위험평가 면제, 만기 연장 및 여신 회수 자제 등 선제적 사업재편과 자금지원간 연계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
금융감독원은 협약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사업재편 수요 발굴과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지원 등 선제적 사업재편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체제를 마련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의 보유자산을 인수하여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사업재편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지원토록 노력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협약은행이 추천한 사업재편계획 신청기업에 대해 불필요한 심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업재편계획 승인 이후 지원사업 선정 시에도 우대 지원 등을 제공하도록 노력한다.
예경탁 경남은행장은 “지역 경제 나아가 국가 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재편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BNK경남은행은 사업재편 기업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해 여신고객부ㆍ여신심사부ㆍ여신감리부ㆍ신용평가부 등 유관부서와 협의하는 ‘상시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유관부서 실무자들이 서로 협력해 사업재편 기업 발굴에 힘쓰고 영업본부 및 영업점에 지속적으로 안내해 기업을 추천 받을 예정이다.
또 사업재편 진행 중인 기업에 대해 필요 시 추가적인 여신금리 인하 등 금융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