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문자추상 선보인 '미술 한류' 원조

입력 2024-09-06 18:42   수정 2024-09-07 00:56


‘미술 한류(韓流)’의 원조로 프랑스 파리에서 ‘문자추상’을 선보이며 한국 미술을 알린 원로 화가다. 1980년대 광주민주화운동의 영향을 받아 추상에서 구상으로 전환, ‘군상’ 연작을 통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표현했다. 이 작품들은 통일된 광장에서 환희의 춤을 추는 사람들을 그린 ‘인간 시리즈’다. (정답은 하단에)

● 도서 이벤트 : 해방자들


드라마 ‘파친코’ 작가진인 고은지의 데뷔작, 소설 <해방자들>이 출간됐다.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아픔과 희망을 그린 작품으로, 미국으로 이주한 한 가족의 역사를 통해 수십 년간 계속된 점령, 전쟁, 분열의 상처를 사실적이면서도 시적으로 그려냈다. 9월 10일까지 아르떼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10명에게 1권씩 준다. 당첨자 발표는 9월 11일.

arte.co.kr에서 도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예술인 QUIZ 정답은 이응노)
꼭 읽어야 할 칼럼
● 파리로 간 조선의 여성 화가 백남순


화가 백남순은 1928년 파리로 가서 오빠 친구인 임용련과 결혼했다. 3·1운동에 가담한 임용련은 일본 경찰에 쫓겨 미국으로 건너가 시카고미술대와 예일대 미술과를 졸업한 수재에 가까운 인물이다. 파리에서 부부가 된 두 사람은 1930년 프랑스미술가협회전에 동반 입선하며 활동했다. -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전유신의 ‘벨 에포크’

● 계몽의 오페라 모차르트 '마술피리'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 ‘마술피리’는 불완전한 대본과 달리 모차르트의 음악을 통해 고도의 추상성과 상징성을 지닌 걸작으로 탄생했다. 이 오페라는 타미노 왕자와 파파게노의 모험을 통해 계몽과 이성을 향한 여정을 그리며 평범한 사람들도 역사적 성취를 누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 오페라평론가 황지원의 ‘오페라 순례’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클래식 - 아벨 콰르텟


아벨 콰르텟의 ‘멘델스존 현악사중주 전곡연주2’가 오는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멘델스존의 현악사중주 제2번부터 제4번까지 선보인다.

● 연극 - 랑데부


연극 ‘랑데부’가 21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강박장애를 겪는 남자 태섭과 세상의 무게를 짊어진 여자 지희가 서로에게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 전시- 격변의 시대, 여성 삶 예술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11월 17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린다. 천경자 작가와 동시대를 산 여성 작가 22명의 작품과 자료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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