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우승 쌍포' 맹활약…한화생명, 젠지 잡고 1세트 승리

입력 2024-09-08 16:46   수정 2024-09-08 17:01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4 서머 스플릿 파이널 1세트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가져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화생명 파괴 전차의 핵심 ‘쌍포’인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와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이 맹활약하며 젠지 e스포츠를 무너뜨렸다. 김건우와 박도현 모두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자 다운 실력을 선보이며 젠지의 5연속 우승을 막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한화생명은 경기 초반 적극적인 라인 스와프로 젠지를 흔들었다. 바텀에서 다이브를 성공시키며 우위를 가져갔다. 젠지가 탑 라인에서 ‘도란’ 최현준의 모데카이저를 상대로 역공을 시도했지만 한화생명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의 기민한 합류로 킬 교환을 만들어내며 방어에 성공했다.

두 번째 공허 유충을 앞둔 싸움과 첫 번째 바론이 등장한 20분대 한타에서 김건우와 박도현의 활약으로 연달아 승리하며 한화생명이 골드 격차르 벌리며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분위기를 바꾼 건 젠지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였다. 경기 시간 25분경 한화생명이 바론 버프를 먹고 진격하는 것을 탑라인에서 점멸과 궁극기를 활용한 이니시에이팅(싸움 걸기)으로 상대 정글러 ‘피넛’ 한왕호를 잡아내며 진격을 막아냈다. 이후 27분경 미드 라인에서 한화생명의 레오나와 애쉬의 궁극기를 활용한 공격에도 버텨내며 순간적으로 궁극기를 활용해 한왕호를 잡아내며 틈을 만들었다.

상대 정글러를 잡아낸 젠지는 바론으로 진격했고 이를 막기 위해 급하게 달려들던 김건우를 잡아냈다. 바론 사냥에 성공한 젠지는 이어서 용까지 잡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글로벌 골드 격차를 역전시키며 스택이 쌓인 미드 스몰더의 위력이 빛나기 시작했다.

경기 시간 36분경 바론을 앞두고 또 한 번 맞붙은 두 팀은 정글러와 탑 라이너간의 교환을 주고 받았다. 젠지는 바론을 차지했지만 한화생명 역시 네 번째 바람 용 사냥에 성공해 용 영혼을 완성 시키면서 교환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 시간 39분경 바론 버프를 활용해 한화생명의 억제기를 공략하던 젠지에게 한화생명의 쌍포가 일격을 날렸다. 한화생명의 탑 라인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김건우와 박도현이 환상적인 포지셔닝과 딜링을 펼치면서 상대 정글러 김건부를 제외한 모든 젠지 선수를 잡아냈다. 이후 두 선수는 멈추지 않고 그대로 젠지의 미드 라인으로 진격해 경기 시간 40여분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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