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최소 부동산으로 최소 10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BTS 진이 2채를 보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최고급 주택 '한남더힐' 모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진은 지난 2019년 7월 한남더힐 전용면적 233㎡를 44억9000만원에 매입한 바 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같은 해 11월 206㎡를 42억7000만원에 추가로 사들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남더힐 233㎡의 경우 지난 2월 95억5000만원에 손바뀜을 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206㎡ 역시 지난 7월 93억원에 거래가 완료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진이 한남더힐 2채를 매매할 때 썼던 돈은 약 87억원인데, 2채의 최근 거래가를 합한 액수는 188억을 돌파했다. 100억이 넘는 시세차익을 거둔 셈이다.
지난 2011년 입주를 시작한 한남더힐은 옛 단국대학교 부지에 지하 2층에서 지상 12층 32개동, 총 600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정·재계 인사는 물론 유명 연예인이 다수 거주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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