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업·문화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 컨퍼런스" [KIW 2024]

입력 2024-09-09 16:23   수정 2024-09-09 16:35

이 기사는 09월 09일 16:2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투자 콘퍼런스 ‘KIW(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 2024’ 개최 첫날인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선 인공지능(AI)·전기차 등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 최경환 SK온 부사장,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 등 기업 최고경영진과 마켓리더의 강연을 듣기 위해 행사 일정표를 살펴보는 참석자들로 북적였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자도 대거 참석했다. 한국 국채 시장과 외환시장을 현황과 과제를 살펴보는 외국인 투자자 전용 세션도 별도 마련됐다. 토마스 디유 프랑스중앙은행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 국채·외환시장의 규제 완화 효과와 AI·전기차 등 핵심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KIW를 찾았다”고 말했다.

K로봇, K뷰티, K푸드 등 'K웨이브' 인기도 높았다. 화장품·식품 등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외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 매트 소이어 해밀턴스튜어트 캐피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세 딸도 이미 K웨이브의 열성팬”이라며 “K웨이브의 인지도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만큼 이들 기업의 글로벌 투자전략을 꼼꼼하게 살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각종 문화 체험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와인나라는 참석자들에게 8종의 프리미엄 와인 시음 기회를 무료로 제공했다. 테일러메이드가 진행한 퍼팅 이벤트 참가자는 총 100여명에 달했다. 재즈 보컬리스트 김민희의 무대를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날 ‘와인의 세계’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 권우 와인나라 대표 소믈리에는 “투자 콘퍼런스에서 와인 관련 주제로 강연을 한 건 이례적”이라며 “와인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에게 이론과 함께 시음 기회를 동시에 제공해 만족도가 높았다”고 귀띔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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