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 도입이 대세"[KIW 2024]

입력 2024-09-09 16:58   수정 2024-09-10 10:05

이 기사는 09월 09일 16:5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디지털 트윈을 도입하려는 의지를 가진 기업이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표 IT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기 위해선 데이터 처리에 강점을 보이는 IT 기업과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디지털 트윈은 단순히 현실 세계를 모사하는 게 아니라 현실의 물리 현상을 디지털 공간에서 그대로 재현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김 대표는 “기업은 디지털 트윈을 도입해 생산성, 품질, 효율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비용과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며 “점차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트윈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속도로 성장했다. 글로벌 디지털 트윈 시장은 2020년 101억 달러에서 2028년까지 110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61.3%로 예상됐다.

이에이트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앤플로우(NFLOW)'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후 변화, 수자원 관리, 제조 공정, 빌딩 관리, 교통제어 및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솔루션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부산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민자역사 재개발 사업, 사물인터넷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 의료기기 제조, 제약사 스마트 팩토리, 시니어 헬스케어, 건설 설계 및 관리, 병원 운영 등이 이에이트의 대표 사업 분야다.

김 대표는 “디지털 트윈의 핵심은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역량과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데이터 처리 기술”이라며 “데이터 처리에 강점을 보이는 플랫폼 기업이 디지털 트윈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이에트의 핵심 경쟁력으로 다섯 가지를 꼽았다. △다양한 데이터 통합 역량 △실제 물리 현상을 디지털로 구현할 수 있는 리얼리티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형태의 결과물 △ 실시간 정보 전달 △도입 비용 최소화 등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디지털 트윈 기업 상위 10곳 가운데 3곳만이 레벨3 수준의 시뮬레이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에이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레벨3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어 경쟁사와 기술 격차가 크다”고 말했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의 개발 초기부터 GPU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CPU 기반의 시뮬레이션 솔루션과 비교해 속도가 100배 이상 빠르단 점도 이에이트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