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정부의 반도체 생태계 종합 지원 방안의 핵심인 17조원 규모 반도체산업 저리대출 프로그램을 지난 7월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 예산 확보 문제로 저리대출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집행된다. 산업은행은 지원 공백을 줄이기 위해 설비 및 연구개발 투자 자금을 빌려주는 2조원의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대출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두 달 만에 55%가 소진되는 등 반도체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산업은행은 5000억원 규모 ‘AI 코리아 펀드’를 포함해 3조원대 AI 분야 초격차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강 회장은 “AI는 산업혁명과 정보화혁명만큼 경제, 산업, 사회 전반에 엄청난 파급력을 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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