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30억' 버는 과즙세연, 방시혁 만날 때 입은 옷 9500원?

입력 2024-09-10 09:24   수정 2024-09-10 09:30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 LA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당시 입었던 의상으로 또 한번 주목받고 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즙세연 의상 가격이 충격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과즙세연이 연 30억 이상 번다고 하지 않았나"라면서 그가 입었던 의상이 쉬인 아이콘 Y2K 슬림핏 그래피티 프린트 탑&스커트 5900원대라고 밝혔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 쉬인에서는 과즙세연이 미국에서 방 의장과 함께 목격됐을 당시 입었던 것과 똑같은 의상이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정가 11.79달러(1만6000원)에서 40% 할인된 7.07달러(약 9500원)다.

다만 과즙세연이 실제로 해당 쇼핑몰에서 의상을 구입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7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아이엠 워킹(I am WalKing)'에 올라온 미국 베벌리힐스 길거리 영상에는 방 의장이 과즙세연 등 두 여성과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겨 화제가 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방 의장이 영상 속 일행의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추가로 공개됐고, 과즙세연이 SNS에 올린 LA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사진 등이 재조명되며 이들 관계에 대한 각종 추측이 불거졌다.

이에 하이브 측은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면서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밝혔다.


과즙세연 역시 지난달 11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한 DM(쪽지)이 왔다. 일적인 대화가 아니라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 그때 언니가 방시혁 의장님과 아는 사이여서 물어봐달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사칭범이었다"고 방 의장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방 의장과 미국에서 만난 것과 관련해서는 "언니와 내가 미국 여행을 하던 중 정말 가고 싶은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거기가 예약이 어렵다. 우리는 안 된다고 하길래 언니가 의장님께 물어봤고 의장님이 흔쾌히 예약을 도와줬다. 같이 가면 예약이 된다고 해서 동행했다, 사칭범을 잡게 해 준 것도 있고 해서 도와준 것"이라고 했다.

이후 각종 추측과 악플이 잇따르자 과즙세연은 "허위사실 및 비방 등 댓글을 포함한 악성 게시글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에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6'에서 개그우먼 이수지가 과즙세연을 패러디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인 과즙세연은 지난 5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연간 30억원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인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인플루언서'에도 출연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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