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에 약 30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29만7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날짜별로 보면 12일 3만8000명, 13일 4만4000명, 14일 4만6000명, 15일 5만명, 16일 4만3000명, 17일 3만8000명, 18일 3만8000명 등이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은 추석 연휴 기간 31만4602명 대비 5.6% 줄어든 수치다.
입도객 감소는 국내선 항공편과 공급석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선 항공편은 전년 대비 60편, 공급석은 1만7133석 줄었다.
국제선 항공기(2만8800명), 선박(1만8100명)을 이용해 제주도로 오는 관광객이 늘었지만 외국인의 제주 관광 비중이 제주 대신 국내 다른 지역이나 해외로 떠나는 내국인의 비중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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