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는 신축공사중인 충남 천안 2공장에 우주위성체 소형 전고체배터리 시설투자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천안 스마트팩토리 공장에 추가 증설로 투자중인 신축 2공장에 설계를 일부 변경해 우주 위성체용 소형 전고체배터리 시설 투자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달 우주 위성체용 전고체배터리 성능 구현을 세라믹 소재를 활용해 넓은 온도범위, 초고진공에서의 안정성, 방사선 노출에서의 안정성 등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성능 구현에 성공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우주용 전고체배터리 용량증가를 위해 시설 투자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다양한 전고체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선제적 투자를 위해 오는 11일 3년 만기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할 전환사채는 전고체배터리 시설 투자 뿐만 아니라 실리콘렌즈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기 발행된 4회차 전환사채 전액을 상환 소각해 주주가치 재고를 위해 활용한다고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 송성근 대표는 “소형 전고체배터리 구현의 노하우와 성능 개선을 위한 특허기술 및 시설투자 등을 통해 우주위성체용 전고체배터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래 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소형 전고체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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