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도입 비용의 60~70%가 MRO…한국 미래 먹거리로"

입력 2024-09-11 12:38   수정 2024-09-11 13:05



"국내 무기 도입가격의 30~40%만 무기 가격이고 나머지는 MRO(유지·보수·운영) 비용입니다. MRO산업은 한국의 명백한 미래 먹거리입니다."(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가 산업 활성화를 위한 MRO 산업의 중요성과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민·군 MRO 산업 경쟁력 강화 포럼'이 1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과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한국국방MICE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과 무인체계 등 첨단기술의 발전이 국가 시스템과 전쟁 양상에 미친 혁신적인 변화를 조명했다. 특히 무기체계의 성능 최적화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MRO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는 평가다.

포럼에서는 민·군 협력정비 발전방안, 민·군 MRO 발전 방안(해군-조선소간 협력강화), 항공 MRO 수출산업화 전략, 군용기 MRO 현황 등에 대한 방산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포럼에선 미국 국방부의 RSF(현지지원체계) 정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한국 기업들이 MRO 역량을 바탕으로 RSF에 참여한다면 한미 동맹이 강화되고, 국내 방산 산업의 발전에도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유 의원은 "병역 자원의 감소와 군 장비의 첨단화라는 도전 속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방산 수출이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고 국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포럼은 K-방산과 국가 산업 활성화를 위한 MRO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민·관·군 협력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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