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컴퍼니의 ‘짤스튜디오’가 지난 1일 다음(Daum)과 숏폼 콘텐츠 제휴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짤스튜디오는 다음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크리에이터와 이용자들에게 접근할 기회를 얻게 되고, 다음은 ‘숏폼’ 탭에서 더욱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국내 음원 협업 플랫폼을 출시한 짤스튜디오는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숏폼 전용 음원을 제공하고 크리에이터들은 이를 활용해 숏폼 영상을 제작하고 음원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국내 7만개 이상의 채널들이 해당 서비스를 활용해 활동하고 있다.
짤스튜디오 가입 채널들이 제작한 숏폼 영상은 총 6200억회 이상의 조회수와 620만개 이상의 영상 업로드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구독자수는 14억명이다. 짤스튜디오의 음원은 유튜브 음원 차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곡으로 23주 연속 음원 차트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빠른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매주 월요일마다 수익을 신속하게 정산함으로써 크리에이터들이 더 빠르게 수익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정산시스템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안정적이고 신속한 수익금 회전을 보장하며, 콘텐츠 제작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짤스튜디오는 다음의 ‘숏폼’ 탭에 다양한 숏폼 영상을 제공하며 콘텐츠의 품질 향상과 크리에이터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다음 ‘숏폼’ 탭 입점 신청을 시작한 지 2일만에 2000개 이상의 유튜브 채널이 지원했다.
남동우 짤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다음의 ‘숏폼’ 탭에 짤스튜디오 크리에이터들의 숏폼 영상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협업이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이용자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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