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인천~바르셀로나 정기편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1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바르셀로나 신규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취항식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신동익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테이프 커팅식과 탑승객 대상 기념품 증정도 이어졌다. 11일 인천에서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TW407편의 탑승률은 99%를 기록했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9월 11일부터 주 3회(월·수·금) 일정으로 운항하며 11월 30일부터는 주 4회(월·수·금·토)로 증편해 양국 관광객과 상용 고객의 편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르셀로나행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25분 출발해 바르셀로나 엘 플라트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19시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귀국편은 바르셀로나 엘 플라트 공항에서 오후 9시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2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에는 A330-200 항공기(246석)가 투입된다. 총 246석 중 18석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구성돼 있으며 넓은 침대형 좌석,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와 넉넉한 레그룸으로 더욱 안락하게 여행할 수 있다. 기내식은 비즈니스 세이버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 승객 모두에게 편도 기준 각 2회씩 제공한다.
바르셀로나는 역사와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스페인 여행의 중심지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구엘공원 △까사 바트요 △고딕 지구 등 가우디 건축물을 포함한 유명 관광명소가 많아 전 세계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가우디의 예술은 물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바르셀로나에서 유럽의 낭만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티웨이항공은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최상의 서비스와 만족도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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