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9개 의료기관과 1개 시험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 의료기기 협의체’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경기도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 연구를 진행하는 등 상호 소통과 협업 역할을 수행한다.
참여 기관은 도내 고대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아주대학교의료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 도내 소재 상급종합병원 5개,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광명병원 등 종합병원 4개, 시험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총 10개 기관이다.
경기 의료기기 협의체는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 파악, 의료기기 개발의 방향성, 국산 의료기기 고도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해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의회 김미숙 의원도 참석했으며, 정경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센터장의 디지털의료제품법 관련 발표와 마주형 경과원 선임연구원의 의료기기 개발 지원 사업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김성범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의료기기 개발은 의료현장의 수요와 기술을 파악해 개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디지털 의료기기와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화 지원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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