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이날 “CI에 선대 회장들이 강조한 산업입국 철학과 60년 효성 역사를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전의 지평을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새 CI는 그룹 고유 서체인 ‘HS체’를 적용해 최고·혁신·책임·신뢰·행복 등 지향점을 뜻하는 세 가지 색(파랑 초록 주황)으로 표현했다.
‘과학·기술·집단지성을 활용해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창출한다’는 비전과 ‘가치, 또 같이’란 슬로건도 공유했다. 조 부회장의 철학인 ‘가치경영’을 반영한 것이다. 그는 평소 기업이 고객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 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최적화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HS효성은 지난 6일 효성첨단소재의 사명을 ‘HS효성첨단소재’로 바꾼 데 이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홀딩스USA 등 나머지 계열사 이름도 연내 변경할 예정이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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