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고향 안가요"…예약 쏟아진 여행지 봤더니

입력 2024-09-12 09:08   수정 2024-09-12 09:22


추석 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예약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글로벌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은 '2024 추석 연휴 해외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클룩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14~18일) 예약이 가장 많은 여행지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이어 베트남, 대만, 홍콩, 태국 순이다.

특히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올해 예약 증가율이 높은 곳은 중국(170%), 마카오(146%), 대만(46%) 등 동북아 지역이다. 클룩은 한국인들이 꾸준히 많이 찾고 있는 일본 외에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가깝고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도 소도시 예약이 늘었다. 도쿄,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등 대도시를 제외한 소도시 매출이 23% 증가했다. 미야코지마 지역 예약은 14배 증가했고, 후지산 근교 야마나시현은 5.3배, 오키나와 나하 지역은 4배 이상 늘었다.

소도시 여행 수요는 대만에서도 나타났다. 수도 타이베이의 근교 도시 타이중과 이란 예약은 지난 추석 연휴 대비 각각 76%, 146% 증가했다.

한편 추석 연휴기간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은 120만4024명(일평균 20만671명)으로 예상된다. 역대 추석 연휴 최다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일본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가까운 곳에서 새로운 여행지를 찾고 경험하려는 시도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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