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EPL 주급 3억 포기하고 FC서울 선택한 이유

입력 2024-09-12 09:36   수정 2024-09-12 09:40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산 축구 선수 제시 린가드(FC서울)가 K리그로 오게 된 이유에 대해 '행복'을 꼽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린가드는 "나는 그저 축구에 집중하고 싶었고 제일 중요했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린가드가 EPL에서 주급 3억원을 받다가 지나 2월 K-리그로 이적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는 "사우디 리그를 포함해 26개의 리그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평론가가 돈을 보고 가는 곳이냐고 이야기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린가드는 "이적할 땐 항상 여러 말이 나온다"며 "행복한 게 가장 중요하다. 그게 내가 여기 온 이유다. 가족과 떨어져 사는 게 힘들지만, 뒤를 지켜주니까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그는 "모든 것은 신의 계획이고 축구도 인생도 모든 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맨유 아카데미부터 1군에 들어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기성용이 있던 스완지 시티와 겨룬 데뷔전에서 부상을 당해 6개월간 재활을 했다"며 "내 인생에 제일 힘들었던 순간이었다. 정상에 왔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쳤고 재활을 마치고 다른 팀에서 경험을 쌓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FC서울로 이적을 결정하게 된 것에 대해 린가드는 "또 다른 선택의 순간이었다"면서 "처음엔 나를 보러 맨체스터까지 온 게 이상했는데 생각해 보니 나를 신경 써준다는 걸 알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