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론이 신약 개발 기대감에 4거래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2일 오전 9시16분 현재 하이트론은 전일 대비 625원(29.83%) 오른 2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신약 개발 사업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트론은 다음달 23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신동승 지피씨알 대표이사와 허성룡 지피씨알 재무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신 대표는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해 보람제약과 마크로젠의 임원직을 맡았고, 지피씨알을 창업한 인물이다.
이와 함께 하이트론은 지난 6일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도 결정했다.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에 250억원, 영업양수자금에 5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CB의 타법인증권취득의 거래 상대방은 지피씨알로 기재돼 있어 하이트론이 신약 개발 사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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