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자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에게 연중 내내 무상점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전국 400여개 애니카랜드에 방문하면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 등 20가지 항목에 대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애니카랜드에 전화로 예약한 후 방문하면 더 빠르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귀성·귀경길 운전은 긴 시간이 걸리는 만큼 교대 운전에 대비하는 것도 좋다. 본인이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다른 사람이 내 차를 운전할 경우에는 임시운전자 특약을 신청해야 한다. 이 특약은 부부, 가족 등으로 운전자 범위가 한정돼 있는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다른 사람에게 운전을 맡겼을 때 발생하는 사고를 보장한다. 대부분 보험사에서 가입한 날 24시부터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하루 전에 미리 가입해야 한다.
삼성화재에선 보험료 납입 즉시 운전자 범위가 확대되는 ‘실시간 임시운전자 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교통사고처리 지원금 등 운전 중 사고로 발생한 형사적 책임에 따른 손해를 보장하는 보험도 눈여겨볼 만하다.
‘고속도로 긴급 무상 견인 서비스’도 미리 알아두는 게 좋다. 사고나 고장으로 고속도로에 정차한 차량의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한국도로공사가 사고차량을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 안전지대로 신속하게 견인해 주는 서비스다.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옮긴 뒤에는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활용하자. 각자 가입한 보험사의 콜센터에 전화하면 된다.
보험 처리를 위해선 보험사에 따로 연락해야 한다. 경찰 신고만으로 보험사에 자동으로 접수되지는 않는다. 동승자와 목격자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과 함께 상대방 운전자의 인적 사항을 확보해 두자.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총 5개의 이동 점포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이달 13~14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트럭을 이용해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같은 날 하나은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울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부산 방향)에서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농협은행은 같은 날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이동 점포를 운영한다. 이용 가능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국민은행은 이달 13일 하루만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하행선)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가 납부일인 신용카드 결제대금과 보험료, 통신요금 등 자동납부 요금은 연휴 뒤에 자동으로 출금된다. 다만 요금 청구기관과 납부 고객과의 별도 약정이 있는 경우 다른 날짜에 출금될 수 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
예금, 주택연금 등의 수령일이 연휴 중에 도래하는 경우엔 연휴 직전인 13일에 미리 받을 수 있다.
서형교/정의진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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