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숙의 손녀 하예린이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의 네 번째 시즌에 합류한다.
12일 넷플릭스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즌 4의 소피 역으로 함께 하게 된 하예린을 소개한다"며 3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를 소개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하예린의 모습이 등장했다.
'브리저튼'은 19세기 초 영국 브리저튼 가문의 8남매의 이야기를 그린다. '브리저튼4'는 줄리아 퀸의 소설 '신사와 유리구두'를 원작으로 하며, 브리저튼 가문의 차남인 베네딕트가 주인공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예린은 '브리저튼4'에서 주인공인 베네딕트 브리저튼(루크 톰슨 분)의 연인 소피 베켓을 연기한다.
한국계 호주인인 하예린은 '연극계 대모'인 손숙의 외손녀다.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헤일로'에서 '관 하' 역할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이후 호주 드라마 '리프 브레이크', '배드 비헤이브어' 등에 출연했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듄: 프로퍼시'에도 등장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