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대치동 부지 유동화 나서…세브란스병원과 매각 협의

입력 2024-09-12 16:58   수정 2024-09-13 09:17

이 기사는 09월 12일 16:5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 E&S가 자회사 코원에너지서비스 본사 사옥으로 쓰이는 대치동 부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인근 강남 세브란스 병원과 매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 E&S 자회사 코원에너지서비스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27-1에 위치한 본사 사옥의 유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면적 4만9109㎡(1만4855평)에 달하는 대형 건물이다. 3호선 학여울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 강남 매물로 5000억원 안팎의 가치를 지닌 자산이다.

SK E&S가 본사 사옥을 매물로 내놓는 것은 자산 리밸런싱의 일환이다. SK그룹은 다양한 신규 사업에 필요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하고 있다.

SK E&S는 인근에 위치한 강남 세브란스 병원과 부지 매각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남 세브란스 병원은 강남구 내 지역 거점 병원이다. 1983년 개원한 강남 세브란스 병원이 노후화해 추가 부지 매입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지는 현재 자연녹지로 지정돼 있어 건축물 증축이나 신규 건설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부지 활용에 제약이 많은 편이다. 때문에 인근 세텍(SETEC)과 함께 서울시의 양재천·탄천 합수부 개발 대상에 포함돼 통합 개발을 논의해오기도 했다.

코원에너지는 1978년 설립된 도시가스업체다. 서울과 경기 동남권 일대 공급권역 약 150만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1995년 증시에 상장했다 2012년 공개매수를 통해 자진 상장폐지해 SK E&S의 100% 자회사가 됐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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