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EO "한국 블록체인 시장 잠재력 커"

입력 2024-09-12 18:13   수정 2024-09-13 01:49

“앞으로 한국과 함께 블록체인 시장 성장을 도모할 생각입니다. 네이버페이와의 협력이 그 시작점입니다.”

알렉상드르 드레퓌스 칠리즈 최고경영자(CEO)는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에서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칠리즈는 가상자산 ‘팬토큰’을 통해 협력 관계에 있는 유명 스포츠팀의 운영에 참여할 기회 등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드레퓌스 CEO는 “최근 3300만 명의 사용자와 1800만 명의 하루 사용자를 보유한 한국 최대 결제 플랫폼 네이버페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며 한국에도 더 많은 투자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칠리즈는 앞으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자상거래 및 결제 플랫폼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한국 내 스타트업, 티케팅, 미디어 및 엔터 회사와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일 엘리콧 스택스(STX) 재단 대표도 한국 업체와의 협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한국은 아시아 웹3 시장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가장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웹3 사용자를 보유한 나라인 만큼 스택스는 한국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택스가 현존하는 비트코인(BTC) 레이어2 프로젝트 중 가장 성공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비트코인 네트워크로는 10억 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없는데 가장 좋은 해결책이 레이어2”라며 “100억달러 규모의 레이어2 시장은 계속해서 커질 것”이라고 했다.

저스틴 선 트론(TRX) 창립자도 비트코인 레이어2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비트코인 레이어2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현재 개발 초기 단계지만 이를 통해 트론 생태계의 유동성을 강화하고 비트코인의 사용 사례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비드 자오 프라이버시 CEO는 동형암호화를 통한 실시간 인간증명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연산을 진행해 보안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인간증명을 위해선 그저 우리의 앱을 내려받고 얼굴을 스캔한 다음 우리와 협력 관계에 있는 소셜네트워크에서 인간임을 인증하는 배지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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