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피자 프랜차이즈 고피자가 미국 CNN 전파를 탄다.
12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고피자 임재원 대표는 13일 오전 미국 CNN ‘퍼스트 무브(First Move)’에 출연할 예정이다. 2016년 푸드 트럭으로 창업한 K푸드 기업이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기도 전에 CNN을 만나는 것이다.
CNN에 따르면 퍼스트 무브는 매일 아침 아시아 권역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중요하고 심도 있는 정보 전달을 목표로 한다. CNN 앵커인 줄리아 채털리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특히 아시아권에서 벌어지는 유익한 소식을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국내에서 출발한 고피자는 아직 북미 대륙에 상륙하진 않았다.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은 적극적으로 공략한 것과 달리 미국은 피자의 본고장격이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직 미국에 진출하지 않은 고피자를 CNN이 주목한 것이어서 업계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임 대표는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CNN에서 싱가포르 홍보팀을 통해 연락이 왔고, 고피자의 성장기 그리고 기업공개(IPO)나 진출 예정국가 등 향후 계획에 대해 문의가 있었고, 관련 내용을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잘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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