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 키오스크 뜯어 동전까지 쏵 털어간 도둑

입력 2024-09-12 23:52   수정 2024-09-12 23:53


한 남성이 새벽 시간 무인점포 매장 계산대를 가위로 뜯어 현금을 훔친 뒤 달아났다.

지난 1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2시 40분쯤 대전 유성구에 있는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모자를 눌러쓴 한 남성이 키오스크 계산대를 뜯어 현금을 훔쳤다.

무인 매장을 3년 동안 운영해 왔다는 제보자 A씨는 "남성이 훔쳐 간 금액이 적어도 50만원은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가게 내부 CCTV에는 검정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매장에 들어오더니 가게를 한 바퀴 돌아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가위로 계산대를 뜯어 안에 있는 현금 다발과 동전까지 모두 가져갔다. A씨는 경찰에 이 남성을 신고한 동시에 이 사건을 언론에 제보했다는 문구와 범인 모습이 담긴 프린트를 가게에 붙여놨다.

그는 "'자수해서 광명 찾아라'는 의미로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계산대에 든든한 자물쇠를 달아놨다"며 "능숙하게 계산대를 연 것으로 보아 전과가 있는 사람이 아닐지 추측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장을 연 지 3년 만에 처음 절도를 당했다. 무인 매장 장사인데 이런 일을 겪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고 토로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