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남구에 따르면 압구정4구역 정비계획 변경안 열람공고가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한양 3·4·6차와 현대 8차로 구성된 이 구역은 최고 69층(290m), 6개 동, 1722가구(공공임대 187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1107가구(64.3%)가 전용 85㎡ 초과 대형 면적이다. 전용 60~85㎡는 386가구, 60㎡ 미만은 229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전용 85㎡ 이하 194가구가 배정될 예정이다.
추정 분담금은 현대8차 전용 108㎡ 소유자가 전용 84㎡를 분양받을 경우 4억70만원으로 나타났다. 105㎡를 받을 때는 10억6705만원으로 불어난다. 공사비는 3.3㎡당 1000만원으로 계산했다.
공공기여로 4451㎡ 규모의 공공청사와 문화시설을 내놓는다.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가까이에 공공기여 시설을 지어 파출소와 어린이집을 옮기고 공공 팝업스토어 등을 꾸밀 계획이다.
한강 변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조망데크공원이 들어선다. 단지로 외부인이 다닐 수 있는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한강 변 저층부 특화구간은 한강으로 가는 길과 연계해 개방형 커뮤니티와 연도형 상가를 짓기로 했다.
압구정2~5구역 중 2구역이 지난 6월 가장 먼저 열람공고를 진행했다. 2구역은 최고 70층(263.5m), 2606가구로 탈바꿈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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