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재판장 안병욱 법원장)는 지난 12일 대유플러스에 대한 관계인집회를 열고 회생계획안을 인가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유플러스 근로자 대부분도 회생계획안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유플러스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해 4월 NR제1호 재기지원펀드 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계약을 맺었다. 인수대금은 422억원이다. 주요 출자자는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DH오토리드다.
1967년 설립된 대유플러스는 자동차 휠 및 부품류 제조 등을 사업 목적으로 하는 코스닥시장 상장사다. 2018년 가전사업 관련 계열사인 대유서비스의 가전사업 부문을 인수하고 북미 및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등 가전사업 분야에 꾸준히 투자했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매출이 감소하며 재정난에 빠져 작년 9월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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