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출신 레이싱모델' 신해리, 갑작스런 사망에 "믿기지 않아"

입력 2024-09-15 09:21   수정 2024-09-15 10:49

레이싱모델 겸 로드걸 신해리(본명 신화진)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

레이싱모델 조인영은 지난 14일 "사랑하는 우리 해리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깊은 애도와 명복을 부탁드린다"며 신해리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빈소는 서울 노원구 더조은요양병원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엄수된다.

신해리의 사망 원인이 심장마비라고 보도됐으나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불과 4일 전까지만 해도 사진을 올렸던 신해리의 소셜미디어에는 동료와 팬의 애도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사랑하는 내 동생 매일매일 기도할게. 너무 보고 싶다. 너같이 천사 같은 사람이 내 인생에 있어 줘서 너무 고마웠다", "촬영하며 알게 됐지만 잘 챙겨주고 성격도 잘 맞고 좋은 언니가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믿기지 않는다", "너무 예쁘고 착한 해리. 좋은 곳에서 편히 쉬렴" 등의 글로 허망한 마음을 드러냈다.

신해리는 2012년 미스코리아 울산 예선에서 특별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2014년부터 부산국제모터쇼, 오토살롱위크, 지스타 등에서 레이싱 모델로 인기를 끌었고, 2018년부터 로드FC의 로드걸로 활약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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