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의 신데렐라' 신현빈이 문상민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애틋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8회에서는 갑작스러운 주원(문상민)의 프러포즈를 윤서(신현빈)가 심사숙고 끝에 수락하며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달달한 로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윤서 모친 장례식장에서 돌아오던 길, 주원은 "우리 결혼하자"라며 갑작스레 윤서에게 프러포즈했지만 윤서는 흔쾌히 청혼을 수락하지 못했다. 윤서에겐 충분히 시간을 갖고 생각하라며 어른스러운 미소를 남긴 주원은 정작 시원(윤박) 앞에서 온갖 호들갑과 초조한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댕댕미 넘치는 귀여움을 발산했다.
여러 주변 상황들로 고민을 거듭하던 윤서에게 성민(이현우)이 힘을 보탰다. "보고 싶으면 왕자가 있는 성까지 곧바로 찾아갔을 것 같다"라며 '하윤서표 신데렐라'를 응원했다. 주원은 모친(진희경)과 또 충돌했고, 이번에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지만 모친이 윤서를 걸고 넘어지는 바람에 스페인으로 떠나야만 했다. 주원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윤서는 주원의 출국 소식에 다급히 공항으로 달려가 "이제 내가 매달릴게"라며 사랑을 고백했다.
알고 보니 4박 5일 출장 해프닝. 덕분에 윤서와 주원의 사랑 넘치는 연애가 다시 시작됐다. 집을 나온 주원이 지내던 호텔에서 잠시 주원을 기다리던 윤서. 많은 걸 참고 견뎌 온 주원의 마음을 헤아리게 된 윤서는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말로 주원을 다독였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진한 입맞춤으로 로맨틱한 밤을 맞이했다.
정략 결혼한 시원과 미진(박소진)이 선보이는 '선(先) 결혼, 후(後) 연애' 과정도 흥미를 더했다. 미진이 SNS에 올린 사진 덕에 SNS 금지령이 풀린 시원은 미진과의 데이트를 기대하며 나간 자리가 사진 업데이트를 위한 빡빡한 일정이었음에 서운함을 느꼈다. 그런 시원을 눈치채고 진짜 데이트로 이끈 미진. 볼수록 서로에게 끌리는 두 사람. 결국 시원은 "나 당신 좋아하는 거 같은데"라는 고백으로 미진의 마음을 흔들며 새로운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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