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교내 공기질 개선 '맑은학교 만들기' 지원

입력 2024-09-18 16:12   수정 2024-09-18 16:13


한화그룹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그룹은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세대의 삶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탄소저감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그룹은 지난 6월 ‘맑은학교 만들기’ 3차년도 사업에 선정된 초등학교에 창문형 환기시스템과 공기정화장치 등의 설비를 지원했다. 충북 보은 동광초등학교에서 진행된 기념식엔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 동광초등학교 김귀숙 교장 등이 참석했다.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를 통해 지난 3년간 전국 15개 초등학교에 공기질 개선을 위한 설비를 지원했다. 올해에 선정된 학교는 △보은 동광초 △경남 거제 상동초 △경기 부천 일신초 △경기 용인 나곡초 △전북 정읍 정읍남초 △경남 창원 반송초 등 총 6개 학교다.

맑은학교에 선정되면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해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에어클린매트, 벽면녹화 등 약 1억원 상당의 학교별 상황에 맞는 설비를 자유롭게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엔 환경 관련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체육관이나 급식실과 같이 학생들이 공용으로 사용해 공기질 관리가 어려운 공간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지원을 받았던 창원 반송초등학교의 경우 체육관에 설치된 환기시스템을 가동한 결과, 이산화탄소 농도가 최대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주 수성초등학교에서도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를 가동한 결과, 10분 만에 미세먼지가 22% 감소했다.

한화그룹의 대표적 친환경 캠페인인 ‘한화 태양의 숲’은 2011년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해온 프로젝트다. 2012년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숲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3개국에 총 11개의 숲을 조성했다. 약 145만㎡의 면적(여의도 면적의 약 5배)에 약 53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렇게 조성된 숲은 해당 지역의 사막화 방지, 수질 정화, 대기 정화, 토사유출 방지와 같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화 태양의 숲’을 통해 사막화, 황사,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일반 대중들의 참여를 유도해 환경 문제에 대한 공감과 의식 제고를 꾀했다. 올해에는 경북 울진군 나곡리에 약 8천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한화 태양의 숲’은 20년간 약 1만t의 탄소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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