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커피 하루 2잔 마셨을 뿐인데…" 상상도 못한 변화 [건강!톡]

입력 2024-09-18 11:07   수정 2024-09-21 09:05


성인 여성이 커피를 하루에 2~3잔 마시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34%가량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제유진 교수 연구팀이 2016~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성인 1만4631명을 대상으로 24시간 식이 회상법을 통해 섭취한 커피 종류와 양을 포함한 식단을 평가했다.

연구팀은 하루 블랙커피 섭취량을 기준으로 참여자를 △커피를 섭취하지 않은 그룹 △하루 1잔 이하로 마신 그룹 △하루 2~3잔 마신 그룹 △하루에 3잔 넘게 마신 그룹 등 4그룹으로 분류하고 그룹 간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 정도를 비교했다.

블랙커피를 하루 2~3잔 마시는 여성의 대사증후군 위험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여성의 0.66배였다. 블랙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여성의 경우 혈관 내 찌꺼기를 제거해 주는 혈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았으나, 혈중 중성지방 수치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남성에게선 커피 섭취와 대사증후군 간 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성인 여성이 블랙커피를 하루 2~3잔 적당량 마시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이 연구 결론"이라며 "이는 커피가 H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덕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