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6 사전예약 부진"…국내 관련주 일제히 '하락'

입력 2024-09-19 09:47   수정 2024-09-19 09:48


국내 애플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의 신작 아이폰16 시리즈의 사전 예약 수요가 부진한 탓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 41분 현재 비에이치는 전장 대비 1310원(6.81%) 밀린 1만7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산네오룩스(-4.05%), 프로텍(-4%), LG이노텍(-3.89%) 등이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아이폰16 시리즈 수요가 예상을 밑돌아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불완전한 인공지능(AI) 기능, 미국의 소비심리 악화,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부재 영향으로 아이폰16 시리즈 사전 예약 수요는 전작 대비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애플 관련 종목 투자심리도 위축될 것으로 봤다. 화웨이 출하량 감소로 부품 주문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이폰 수요 부진까지 겹쳐 정보기술(IT) 기기 업황에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LG이노텍, 비에이치 등 애플 관련 부품 업체 관련 투자심리도 단기적으로 악화할 수 있다"면서도 "이미 관련주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역사적 저점에 도달점을 감안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저가 매수 전략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