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증권'이 뭐길래…年10% 따박따박

입력 2024-09-19 17:58   수정 2024-09-20 18:34

음악 저작권에서 발생하는 저작권료에 투자하는 상품인 음악수익증권이 증권사 분석 리포트에 잇따라 언급되고 있다.

19일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에 따르면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최근 ‘음악 비금전 신탁수익증권 밸류에이션 방법론’ 리포트에서 음원 저작권의 꾸준한 현금 흐름을 고려했을 때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면 음악수익증권에 긍정적인 투자 검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음악수익증권은 작곡가, 작사가, 제작사 등 권리자로부터 저작권의 전부 또는 일부를 양도받은 후 권리를 쪼갠 것이다. 저작권을 보유한 음악이 플랫폼에서 재생되거나 드라마 OST 또는 리메이크 등으로 활용될 때 수익이 생긴다. 투자자는 저작권료 수익을 매월 배당금처럼 정산받거나 팔아서 차익을 남길 수 있다.

지난 7월 기준 뮤직카우 상장곡의 최근 1년 평균 저작권료 수익률은 연 8% 수준이다. 뮤직카우는 주가수익비율(PER) 방식을 본뜬 상대평가 모델인 ‘저작권료 수익비율’을 도입해 음악수익증권의 가치를 산정하고 있다.

리포트는 최근 뮤직카우 옥션에서 26초 만에 완판된 가수 god 곡 ‘왜’의 투자 적정성도 판단했다. 이 음악증권 가격이 23%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기대 수익률을 연 8~10%로 계산했다. 8월 한화투자증권도 ‘왜’ 음악수익증권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배당금이 발생할 수 있는 음원”이라고 평가했다. 음악 저작권료는 통상 발매 연도를 기점으로 2~3년 정도 하락하다가 이후에는 큰 변동 없이 꾸준한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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