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8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 물건이 나왔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사당동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계약취소 주택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오는 27일 진행된다. 일반공급 물량으로 서울 거주 무주택 세대주가 청약할 수 있다.
이번 무순위 물건은 전용면적 59㎡(6층)로 분양가는 7억9000만원 수준이다. 지난달 같은 면적 1층 물건이 16억원에 거래됐다. 시세 차익 8억원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전매 제한, 거주의무 등도 없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4일이다. 계약금은 10%고, 잔금은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내야 한다. 전세 시세가 8억5000만원 수준으로 이번 무순위 물건 분양가보다 높다. 전세를 놓아 분양대금을 모두 치를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대우건설이 사당3구역을 재건축한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514가구 규모다. 단지는 4호선과 7호선의 환승역인 이수역까지 도보 8분 거리에 있다. 2019년 최초 청약 당시 최고 경쟁률 1123 대 1, 평균 경쟁률 203 대 1을 기록했다.
단지는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곳에 있다. 다양한 학교와 생활편의시설, 녹지 등이 가까이 있다. 동작초, 동작중, 경문고 등 초·중·고교가 도보 5분 내 거리에 있다. 인근 반포 학원가도 차량으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이마트 이수점, 홈플러스 남현점, 남성시장도 가까이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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