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년 만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입력 2024-09-20 17:57   수정 2024-09-30 16:06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이 지난해 8월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처리수 방류를 이유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지 1년여 만에 수입을 재개하기로 했다.

20일 중국 외교부는 일본과 여러 차례 협의한 끝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를 포함한 4개 항목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는 일본으로부터 △해양 환경 및 해양 생태 영향 평가 지속적 실시 △처리수 방류에 대한 장기적 국제 모니터링 체계 구축 △중국 등 이해관계국의 독립적 샘플 채취·모니터링·실험실 분석 등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8월 24일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이 조치로 일본 수산업계는 큰 타격을 받았다. 일본 정부는 처리수 방류로 매출이 감소한 어업 종사자에게 지난 1년간 총 320억엔(약 3000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리수 방류 문제로 중국 내에서 일본인에 대한 반감이 커진 것이 이번 합의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에서는 최근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흉기 난동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