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정 "존경하는 신현빈 선배와"…'새벽2시의 신데렐라' 종영 소감

입력 2024-09-23 13:58   수정 2024-09-23 13:59



배우 김태정이 선배 신현빈과 함께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22일 마지막회가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새벽2시의 신데렐라' 에서 신현빈의 하나뿐인 동생 '하지석'역을 맡아 현실 남매 케미로 존재감을 빛낸 김태정이 극 중 철부지 막냇동생에서 점차 꿈을 찾아나가는 성장한 캐릭터 모습만큼이나 의젓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태정은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작품"이라며 "다양한 역할을 연기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찰나에 찾아온 역할이었고, 여태껏 해왔던 인물과 다른 성격의 밝고 순수한 인물이어서 잘 소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준비했던 것 같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왔다.

이어 "실제 친누나가 있어서 남매 케미를 잘 살릴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존경하고 좋아하던 신현빈 선배님과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것도 더욱 의미가 컸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잘한다는 응원과 격려, 믿음을 주셨던 서민정 감독님을 포함해 모든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함께 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즐겁고 행복한 현장이었다"며 "시청해 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저는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를 맡을 수 있는, 연기 스펙트럼 넓은 배우가 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는 김태정이 되겠다"라고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와 함께 포부를 전했다.

김태정은 극 중 신현빈과 티격태격 남매 케미뿐 아니라 문상민과 매형 처남 케미로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부모님께 버림받고 서로를 의지하는 남매의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렇게 밝고 귀여운 모습 이면에 슬픔과 애틋함을 간직하고 점차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를 탄탄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내 감칠맛 나는 활약으로 극의 재미를 배가 시킨 김태정의 앞으로의 활동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쿠팡플레이에서 전 회차 시청이 가능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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