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23일 정 회장이 체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하며 원전 계약을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7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시공 주간사로 선정된 뒤 현지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트레비치 지역주민 협의체로부터 소방시설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이번에 소방차를 지원했다.
정 회장은 지역 주민에게 대우건설의 해외 건설 실적 등을 소개하며 원전 적기 준공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어 20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원전 관련 정부 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경제사절단 행사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현지 원전 관련 업체와의 적극적 협력을 위해 추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전 계약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도록 시공 주간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