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4 e-트론, 獨 프리미엄 전기차 중 판매 1위 질주

입력 2024-09-24 16:02   수정 2024-09-24 16:03


아우디 전기차 Q4 e-트론이 지난달 313대 판매되며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브랜드 중 최대 판매 차가 됐다. Q4 e-트론은 2022년 국내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족스러운 주행거리와 넉넉한 실내공간, 그리고 전기차 보조금 혜택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장·단거리 주행 모두 충족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수입승용차 등록통계에 따르면 8월 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각각 253대, 60대 등 모두 313대가 출고됐다. 아우디 컴팩트 세그먼트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자 폭스바겐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에 기반한 첫 아우디 모델인 아우디 e-트론은 2022년 출시 후 지난달까지 2182대가 판매됐다. 지난 3월이후 6개월 연속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판매 1위다.

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한번 충전으로 복합 기준 각각 411㎞, 409㎞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두 모델은 합산 최고 출력 203.9마력과 최대 토크 31. 6kg.m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160㎞(안전 제한 속도)다. 모두 82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도심에서의 일상적인 주행과 장거리 주행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 적합하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5가지 주행 모드 중 취향에 맞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편의 사양으로는 사각지대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가 대표적이다. 이밖에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엑티브 레인 어시스트,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각 차량의 프리미엄 트림에는 e-트론 모드가 추가된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증강 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한 MEB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한 앞바퀴 조향각의 확장으로 회전반경이 10.2m에 불과해 좁은 주차장이나 골목에서 민첩하게 주행가능하다.
○역동적인 프리미엄 디자인
‘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프레임 전면 그릴을 적용해 널찍한 디자인으로 순수 전기 모델의 디자인 특징을 강조했다. 짧은 전방 오버행, 스포츠 스티어링 휠, 넓은 트랙과 근육질의 차체를 기반으로 강조된 비율이 스포티한 디자인을 살렸다. 차체의 모든 선은 정밀하고 또렷하게 표현해 날렵한 외관을 완성했다.

프리미엄 모델에 탑재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높은 시인성으로 더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쳐’ 기능을 사용하면 운전자는 네 가지의 시그니쳐 라이트 디자인 가운데 취향에 맞는 라이트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전기차 보조금 가능
아우디 Q4 40 e-트론의 가격은 6170만원, 아우디 Q4 40 e-트론 프리미엄은 6870만원이다.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 의 가격은 6570만원,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 프리미엄은 7270만원이다. 아우디 Q4 e-트론은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기준 국고 보조금은 196~198만원을 받는다.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의 경우 서울시 기준 두 모델 모두 45만원, 경남 거창의 경우 SUV 모델은 343만원, 스포트백 모델은 347만원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거창 기준을 적용하면 Q4 40 e-트론은 5631만원,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6025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아우디 전기차 보유 고객들은 ‘마이아우디월드(myAudiworld)’ 앱의 e-트론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 및 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e-트론 충전 크레딧 카드에 신용카드 연동 및 잔여 금액 확인 등이 가능하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직접 차량충전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충전 대행 서비스인 ‘차징 온 디맨드’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아우디 코리아는 모든 아우디 e-트론 배터리에 대해 8년 또는 16만㎞까지 보증한다.

구동모터 등 동력전달 부품을 포함한 일반부품도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5만㎞까지 보증한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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