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복숭아 배달을 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남보라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바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남보라는 "오늘 일이 있어 동탄에 가고 있다"며 "이 일정이 끝나고 다음 일정은 배달"이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남보라는 자신이 운영하는 '무무스토어'에서 "복숭아를 판매하고 있다"며 "주소를 내가 잘못 입력해서 오배송 난 게 하나 있어서 원래대로 갖다 놓으려 배달을 간다"고 밝혔다.
직접 운전해 복숭아 배달에 나선 남보라는 "(고객님의) 회사로 가는 거라 퇴근을 하시면 이걸 내일 받게 된다"며 "내일 받으시면 물건 품질이 떨어질까 봐, 회사에 계셔야 할 텐데 걱정"이라고 말했다.
남보라가 우려한 대로 고객은 이미 퇴근한 뒤였고, 그는 "월요일에 재배송해드리겠다"며 "이거는 우리가 너무 죄송해서 못 드릴 것 같다"면서 오배송을 사과했다.
남보라는 집으로 돌아와서도 업무를 이어갔다. 남보라는 "오늘 발송 나간 거 송장을 입력해야 한다"며 "그리고 이메일을 볼 것"이라고 끝나지 않는 업무를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답장해야 하는 거는 빨리 오늘 안에 답장을 해야 한다"며 "진짜 힘들었다. 오늘 하루가 너무 길다"면서 쉴 틈 없었던 일과를 마무리했다.
남보라는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천사들의 합창'에 출연한 후 연예계에 데뷔했다. 배우 활동하면서 손소독제 브랜드 론칭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남보라는 손소독제 사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떼 제품을 팔려고 사방팔방 뛰어다녔는데, 지금은 코로나도 끝났고, 판매가 잘 안돼서 사업을 접으려고 한다"고 사무실을 정리했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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