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내주식 운용사 4곳 선정 나서

입력 2024-09-24 14:26   수정 2024-09-25 09:16

이 기사는 09월 24일 14:2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하반기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정 대상 부문은 장기성장형 및 책임투자형이다. 각각 두 곳씩 총 네 곳을 선정한다. 자금 배정 규모와 시기는 국민연금기금의 포트폴리오 운용 사정과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오는 30일까지 지원 분야별 펀드 운용내역 자료 등을 접수받고 예비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거쳐 다음달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6월 말 기준 기금 전체자산의 13.8%에 해당하는 159조원을 국내주식 부문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중 51.4%의 자산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위탁운용으로 관리하고 있다. 국민연금의 위탁운용 부문은 이번에 새로 뽑는 장기성장형과 책임투자형을 비롯해 순수주식형, 중소형주형, 가치주형 등 여덟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에 연달아 나선 것을 두고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3월 가치형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 바 있다. 가치형 위탁운용사로는 베어링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등 3곳이 선정됐다.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CIO)은 “이번에 국내주식 위탁운용사가 선정되면 국내 주식 위탁유형 전략 실행을 공고히 해 중장기 초과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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