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교육·의료…새만금 '첫 도시' 나온다

입력 2024-09-24 17:42   수정 2024-09-25 14:02

전북 군산·김제시 일대 새만금이 윤석열 정부 들어 10조원 넘는 기업 투자를 유치하며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새만금 내 ‘첫 도시’인 수변도시가 이르면 연내 토지 분양을 계획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오는 27~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와 수변도시 관련 다양한 정책·투자 정보 등을 공개한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은 10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제1호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작년 6월),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작년 7월), 입주기업 대상 임대주택·통근버스 제공 등 다양한 친기업 정책을 선보인 데 따른 성과다.

새만금개발공사가 시행을 맡은 수변도시 조성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변도시는 새만금방조제 안쪽에 있는 2권역 복합개발용지(6.6㎢)에 건설된다. . 새만금에 들어오겠다는 기업이 잇따르면서 최근 수변도시의 계획 수용인구도 2만5000명에서 4만 명으로 확대됐다.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변경 절차와 인허가 완료 후 이르면 연내 수변도시 토지 분양에 나선다는 게 새만금개발공사의 구상이다. 단독주택과 상업용지를 우선 공급하고 공동주택 용지를 분양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수변도시를 첨단산업과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글로벌 식품산업의 허브로 조성한다. 권인택 새만금개발공사 투자사업처장은 “도시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산업 기능을 특화해야 한다”며 “글로벌 교육 환경과 경쟁력 있는 의료 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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